미쳤지? 늦게 몰아본 죄지 뭐
원래 기다리는 거 못해서 드라마 무조건 몰아보고 마지막회만 본방 보는 편인데 선업튀는 조절을 잘못해서 수요일에 끝낸거야ㅠ 막방을 같이 못달렸어ㅠㅠㅠㅠ
재미있다는 얘기를 하도 들어서 알고는 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너무 내 취향 드라마인거임 진짜 말도 안될 정도로....
꽉 닫힌 해피엔딩이라 다시 복습하기도 아까워서 계속 아껴두다가 1번 복습 쭉 했는데 도저히 안되겠더라. 이 드라마를 이렇게 며칠 내로 끝낼 수 없었어
그래서 첫방 날짜 페이지 찾아서 켜두고 월요일 편 보고 실시간으로 달리던 글이랑 궁예 보고, 화요일 편 보고 실시간+주말까지 무슨 얘기 했나 또 보고ㅋㅋ 이런 식으로 약 5천페이지 연어함. 한 한달 좀 넘게 걸린듯?
결말 알고 봐서 그런가 일단 똥촉 개웃기고ㅋㅋㅋㅋㅋㅋ 혼자 볼 땐 절대 못했던 해석 보면서 감탄했어. 색깔, 소품, 대사 등등 뭐 하나 쓸데없이 들어간 거 하나도 없고 다 의미 있는 드라마... 실시간으로 소름돋았어야 하는데 하ㅠ 역시 이 드라마는 같이 달렸어야 해ㅠㅠㅠㅠㅠㅠ
선업튀 완전 내 취향이라 행복했고 그만큼 보내기 아쉽지만ㅠㅠ 이제 보내줘야지.. 여기 나온 모든 등장인물들이 태초 삶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구원받잖아. 실제로도 출연한 배우, 작가, 감독, 방송사, 제작사, 관계자 뭐 아무튼 다들 꼭 행복했음 좋겠음ㅠㅠ 앞으로 다른 작품 나올 때에도 애정있게 보려고!! 지긋지긋한 방울범까지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