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소식 B.A.P의 시간이 다시 흐른다…6년 만에 뭉친 방용국→문종업[초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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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B.A.P 출신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이 약 6년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은 오는 8월 8일 첫 번째 EP '커튼 콜'을 발매한다. '커튼 콜'은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이 2017년 B.A.P 여덟 번째 싱글 '에고' 이후 약 6년 반 만에 발매하는 앨범이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곤'을 비롯해 지난 15일 선공개한 '빛바랜 날들 이젠 잊고 다 안녕', '러브', '스탠드 잇 올', '웨이 백' 등 이들의 색깔이 담긴 곡들이 수록됐다.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은 오랜만에 가요계로 복귀하는 만큼 앨범 작업에 힘을 쏟았다. 이들은 캐릭터 애니메이션 영상을 시작으로 컴백 한달 전부터 다채로운 콘텐츠들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은 다큐멘터리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가요계 복귀를 알렸다. 멤버들은 "기다려주신 많은 팬 여러분 저희가 드디어 모이게 됐다. 그동안 많이 응원해 주신 만큼 음악적으로 얼마나 성장을 했는지 제대로 보여드릴테니까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꼭 만나러 가겠다"고 말해 팬들의 기대를 높인 바 있다.

특히 직접 음악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만큼 이들의 앨범 발매에 더욱 큰 기대가 높아진다.

이에 더해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은 오는 8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서울 KBS아레나에서 '2024 더 라스트 팬 콘 '커튼 콜''을 개최한다. 이는 2018년 'B.A.P 콘서트' 이후 6년 만의 공연이다. 서울에서 팬들을 만난 후 이들은 일본, 대만, 홍콩 등에서 아시아 투어도 개최한다.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이 속한 B.A.P는 2012년 첫 번째 싱글 '워리어'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들은 당시 수많은 아이돌 사이에서 그 해의 신인상을 휩쓸며 역대급 활약을 펼쳤다. 이어 2014년 첫 정규 앨범 타이틀곡 '1004'로 지상파 음악방송 첫 1위를 차지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시원한 가창력,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뛰어난 무대 장악력을 바탕으로 실력파 아이돌의 면모도 입증했다.

그러나 이들은 2014년 정규 1집 발매 후 당시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소송을 겪었고, 2015년 신보를 발매했으나, 예전의 인기를 되찾을 수는 없었다. 결국 이들은 2019년 모든 멤버가 계약이 만료되면서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고, 해체 수순을 밟았다.

이들이 많은 고난과 역경을 겪었기에, 이들의 컴백에 많은 팬들의 기대는 더욱 커질 수 밖에 없을 터. 다만 이번 컴백은 B.A.P의 이름을 걸고 나오는 앨범은 아니다. 현재 군 복무 중인 멤버 젤로, 각종 성추행 논란으로 파문을 일으키며 재판을 받은 힘찬은 이번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다.

이에 '커튼 콜'은 B.A.P로서가 아닌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 네 사람의 새로운 시작이자 제2막이라고도 볼 수 있다.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의 신보 '커튼콜'은 공연이 끝난 후 출연진들이 관객의 박수에 답하여 다시 무대로 나오는 것을 의미한다. 6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이들이 다시 한번 K팝 팬들을 추억에 잠길 수 있게 할지 기대가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