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최시원과 정유진이 옛 연인들의 쿨한 아메리칸 스타일 연애를 보여주는 ‘기승전 허그 인사법’ 장면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극 중 심연우(최시원 분)와 장미은(정유진 분)이 주차장에서 마주치는 장면. 심연우와 장미은은 마치 모르는 사이인 듯 지나치지만 이내 장미은이 심연우 앞을 막아선 후 양팔로 심연우의 목을 와락 껴안고, 심연우 역시 환한 미소로 포옹을 건넨다. 옛 연인인 두 사람의 달달한 허그가 주차장을 후끈하게 달구면서 앞으로 두 사람의 행보가 궁금증을 높인다.
관계자에 따르면 최시원과 정유진은 급발진 포옹 장면을 촬영하면서 연신 웃음이 터지는 유쾌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또한 두 사람은 오랜만에 만난 반가움과 쿨한 감정이 뒤섞인 옛 연인의 감정을 실감나게 표현하며 로맨틱 영화의 한 장면 같은 투샷을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최시원은 배우들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워낙 활발하고 에너지가 넘쳐서 현장 분위기가 항상 좋았고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시청자분들에게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게 보여드릴 수 있을까 의견을 자주 나누고, 본 촬영에 앞서 리허설을 여러 번 하며 촬영해 나갔다”고 전했다.
정유진은 “최시원 배우가 워낙 유머러스해서 현장 분위기를 정말 잘 이끌어줬다. 서로 만나기만 하면 정말 웃음이 그치질 않았다. 최시원 배우뿐만 아니라 정인선, 이태환 배우 이렇게 네 명이 같이 만나는 장면이 있으면 웃음 때문에 NG가 많이 났을 정도다”고 촬영 현장을 설명했다.
제작진은 “최시원과 정유진은 ‘DNA 러버’ 속 다양한 색깔의 사랑 중 한 축을 맡아 ‘DNA 러버’가 가진 독특한 로코 매력을 풍성하게 해준다”며 “츤데레와 자상함을 오가는 심연우와 폴리아모리 장미은으로 변신할 최시원과 정유진의 도전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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