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정은영 기자) 전북대학교 측이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알리며 사과했다.
1일 전북대학교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우리대학 통합정보시스템 '오아시스'가 해킹 공격을 받아 여러분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라고 알렸다.
전북대는 "이에 대해 정보 유출 사실을 안내해 드리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전북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2024년 7월 28일 새벽 3시와 오후 10시, 오후 11시 20분 세 차례에 걸쳐 통합정보시스템인 '오아시스'의 보안 취약점을 이용한 해커의 개인정보 탈취 시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총 32만 2425명의 학생 및 졸업생, 평생교육원 회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유출된 개인정보의 항목은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이메일, 학사정보 등을 포함해 학생과 졸업생은 74개 항목이며, 평생교육원 회원은 29개 항목이다.
전북대학교 측은 "7월 29일 오후 1시 경 해킹 시도를 인지한 후 즉시 공격 IP와 불법 접속 경로를 차단하고, '오아시스'의 취약점 보완 조치를 완료했으며 유관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이번 사고로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한 웹사이트 명의 도용, 보이스 피싱 등 2차 피해가 우려되오니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전북대는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사고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보안 교육 실시, 보안 점검, 시스템 취약점 점검, 보안 시스템 강화 등 재발방지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도록 하겠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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