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소통이 유료라서가 아니라
아티스트마다 오는 횟수나 텀이 다르고
소통의 질도 그때그때 다른데
가격은 다 똑같이 받잖아
그렇다고 아티스트가 오는 횟수만큼 돈을 받으면
돈 아끼고 싶으니 오지 말라는 팬들이 생길 테니
가격대를 다르게 하거나 차등제를 만들 수도 없고
소통 횟수를 강제적으로 동일하게 맞추면
많이 오고 싶은 아티스트랑
적게 오고 싶은 아티스트 다 힘들 거고
팬들도 의무 횟수 채우는 거 같아서 기분 나쁠거고
거기다 버블은 오래 구독하면 오래 구독할수록
혜택이 늘어나기 때문에 함부로 구취하기도 힘듦
아티스트가 한 달 내내 안 와서 환불을 하고 싶어도
환불 하면 그동안 쌓인 게 초기화되잖아
여러명 구독하면 더 싸니까
괜히 최애 아닌 멤도 구독하게 되는 일이 꽤 있는데
그러면 생각보다 빈정 상하는 일이 많이 생김
안 그러고 싶어도 서로 비교하게 되기도 하고
구독 중인 멤버한테 맘에 안 드는 구석이 생기면
돈 아깝단 생각이 확 들기도 하고ㅜ
걍 사람 기분 나쁘게 하는 요소가 너무 많다고 느꼈음
최근엔 안 써봐서 뭔가 바뀐 시스템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