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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음주운전으로 자숙 중인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수 겸 배우 리지(32·박수영)가 성형설을 부인했다.
리지는 4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최근 불거진 성형설에 대해 “어플이다. 턱 안깎았다. 얼굴에 뭘 했다고 하시는데 아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해명했다.
리지는 지난달 31일 본인 소셜미디어에 "생일은 가족과 함께"라고 적고 셀카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리지는 이전과 달라진 듯한 외모로 이목을 끌었다.
또 리지는 방송 복귀에 대해서는 “때가 되면 하지 않을까 싶다”며 말을 아꼈다. 리지는 근황을 묻자 “화장품 브랜드를 준비 중”이라며 브랜드명 등을 고민 중이라고 털어놨다.
리지는 2010년 그룹 애프터스쿨로 데뷔, 유닛 그룹 오렌지캬라멜 활동과 다양한 예능 출연으로 사랑받았다.
그러나 지난 2021년 5월 서울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부근에서 음주운전 상태로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로 벌금 1500만원을 선고받았다. 당시 리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이후 리지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인생이 끝났다. 스스로 정말 실망스럽고 부끄럽다. 평생 수치스러울 일"이라며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며, 이후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같은 해 10월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벌금 1500만원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