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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아이즈원 출신 가수 권은비가 라디오 하차 심경을 전했다.
권은비는 8월 3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399일이라는 시간 동안 권은비의 영스트리트를 함께 걸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운을 떼며 SBS 파워FM '권은비의 영스트리트' DJ로서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지난해 7월 3일부터 1년 넘게 '권은비의 영스트리트'를 이끌어온 권은비는 "여러분들의 사랑 덕분에 영스트리트를 행복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받은 사랑과 응원을 잊지 않고 소중히 간직할게요. 지금까지 권은비의 영스트리트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오늘은 비 해피 안녕"이라며 그동안 함께해준 청취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엔 제작진으로부터 고별파티를 받은 권은비의 모습이 담겨 있다. 풍선 꽃다발에 제작 케이크, 감사패까지. 아쉽지만 밝은 미소로 1년 간의 DJ 활동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하는 권은비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앞서 7월 22일 권은비는 생방송 중 DJ 하차 소식을 전했다. 당시 권은비는 "다른 스케줄과 라디오 스케줄을 함께 조율해보려고 했는데 양쪽 스케줄 모두 피해가 갈 것 같아서 이런 결정을 하게 됐다"며 "늘 즐겁고 행복했던 스케줄이었던 만큼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컸었는데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8월 4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권은비가 하차하며 '권은비의 영스트리트'는 당분간 스페셜 DJ 체제로 진행된다. 카라 박규리가 8월 5일부터 11일까지, 소녀시대 효연이 12일부터 18일까지 청취자들의 오후 8시를 책임질 예정이다.
한편 권은비는 지난해 워터밤 공연에서 화제를 모으며 '워터밤 여신'이라는 애칭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