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정인선이 유전자 연구원으로서 전문가의 포스를 드러낸 현장이 공개됐다. 극 중 한소진(정인선 분)이 ‘이로운 유전자 센터’ 강당 단상 무대 위에서 ‘DNA 운명론’에 대해 강연을 하는 장면. 한소진은 그간의 뽀글거리는 히피펌이 아닌, 단정한 똑단발 태슬컷과 블랙 셋업 슈트를 장착, 단아한 이미지를 선보였다.
특히 한소진의 강의 후 방청객들의 박수가 터지면서 과연 한소진의 ‘DNA 운명론’은 어떤 내용일지, ‘D친자’인 한소진에게 앞으로 어떤 사건이 벌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정인선은 해당 장면을 촬영하기에 앞서 긴 대사 분량에 대해 다소 긴장감을 드러내며 홀로 현장 한 켠에서 조용히 대사를 암기하는 열정을 발휘했다. 본 촬영이 시작되자 정인선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으로 유전자 연구원 한소진으로 완벽 빙의, 일사천리로 대사를 쏟아내는 열연을 터트려 현장의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정인선은 “촬영 전에 실제 유전자센터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직접 연구실을 보고 연구원분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조금씩 조각을 모을 수 있었다”며 “방문 후에 연구원분들과 함께 식사하며 DNA에 관련된 정보 뿐 아니라 그분들의 일상과 취미에 대한 주제들을 들으면서 소진이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고 연구원이라는 캐릭터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연구원이라는 생소한 직업에 도전하기까지의 노력을 전했다.
제작진은 “정인선은 한소진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캐릭터에 몰입하고 집중하는 자세가 비교불가인 배우”이라며 “‘DNA 러버’를 통해 다채로운 연기 변화는 물론 밀도 짙은 연기까지 투혼을 발휘한 정인선을 기대해주셔도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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