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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허지형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 전소연이 조모상 속 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전소연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의 첫 번째 친구 우리 할머니. 가장 친구라 해놓고 바쁘다는 핑계로 마지막도 옆을 못 지켜줘서 미안하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다음에 다시 태어나면 진짜 동갑으로 태어나서 오래오래 진짜 친구하자. 할머니 사랑해"라고 인사를 건네 먹먹함을 안겼다.
이와 함께 그는 할머니와 함께 한 어린 시절 영상을 공개했다. 박수 치는 할머니 앞에서 춤을 추고 노래 부르는 등 재롱을 피우는 어린 전소연의 모습이 담겼다.
전소연은 지난 3일, 4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진행된 '2024 아이들 월드투어 '아이돌' 인 서울' 무대에 올랐다.
마지막 날인 4일 그는 콘서트 마무리 소감을 전하면서 "엄마, 아빠가 왔다. 오늘 아침에 할머니 발인이었는데 장례식 내내 참석도 잘 못했다. 항상 효녀이고 싶은데 일 하느라 바쁘다는 이유로 할머니한테 잘 못했다.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었는데"라며 "이번에도 엄마, 아빠를 잘 챙기지 못해서 미안하다. 앞으로는 일도 열심히 하고 가족도 잘 챙길 수 있는 그런 큰딸이 되겠다.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했다.
한편 (여자)아이들은 월드투어 '아이돌'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홍콩, 도쿄, 터코마, 오클랜드, 애너하임, 휴스턴, 로즈몬트, 벨몬트 파크, 타이페이, 방콕, 마카오, 멜버른, 시드니까지 전 세계 총 14개 도시에서 팬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