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엄태구는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서 '유퀴즈'에 출연했다"며 "이번에는 '놀아주는 여자'와 '조명가게' 촬영도 하고, 제작발표회에도 참석하면서 (사람들과 어울리는 데에) 익숙해져 있는 상태에서 나가서 좀 더 편했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좀 많이 아쉬웠다. 말을 더 편하게 하고 싶었다. 녹화가 끝나고 1대 1 인터뷰를 따로 했는데, 그땐 말을 정말 많이 했다. 유재석, 조세호 선배님이 뭐라도 이끌어내려고 하는 것이 느껴졌다. 그래서 더 죄송했다. 그래서 '내가 못해서 죄송하다'고 했다"고 밝혔다.
엄태구는 "못했던 부분이 노래였다. (목소리가) 안 나오더라. 그래서 '해야되는데 죄송합니다'라고 했는데, (유재석이) 괜찮다고 해주셨다"고 전하며 아쉬워했다.
이어 "나는 두 분을 처음 뵈었는데, 모두 너무 잘 해주셨다. 처음이라 버벅거렸는데 다시 나가면 더 자연스럽게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만 엄태구는 "(녹화 후) 집에 와서 잠깐 낮잠을 잤는데, 일어나보니 밤 12시였다. 에너지를 많이 쓰긴 했던 것 같다"고 전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 정말 웃김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