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선은 ‘DNA 러버’에서 완벽한 ‘유전자적 짝 찾기’에 집착하는, 오타쿠 기질이 충만한 ‘이로운 유전자 센터’ 연구원 한소진 역, 이태환은 사랑도 일도 한번 마음먹은 것에 대해서는 우직하게 지키는 구조대원 서강훈 역을 맡았다.
이와 관련 이태환이 위기에 처한 정인선을 가로막아 지켜주는 기사도 보호로 미묘한 설렘을 선사한다. 극 중 한소진(정인선 분)이 길거리에서 전 남자친구를 만나 봉변을 당하는 장면. 당황한 한소진이 눈물을 그렁거리며 당황하던 그때, 어디선가 서강훈(이태환 분)이 나타나 한소진 전 남친의 팔목을 비틀어 버리는데 이어 더욱이 분노로 차오르는 한소진을 토닥인 채 위로를 전한다.
정인선은 “이태환 배우는 관찰력이 좋은 것 같다. 항상 상황과 상대 배우들을 조용히 지켜보고 그 순간에 가장 필요한 존재로 우직하게 서 있어 줬다. 장면에 대한 대화가 잘 통했고 진중하게 잘 배려해줘서 편안하게 믿으면서 촬영했다”고 돈독했던 두 배우의 관계를 설명했다.
이태환은 “정인선 배우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났지만 마치 오랜 시간 알고 지낸 누나처럼 너무나도 편하게 대해줬다. 그리고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에너지로 현장을 이끌어줘서 행복하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정인선과 이태환이 시너지를 배가시키는 호흡으로, 그야말로 ‘DNA 러버’ 활력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서로에 대한 신뢰와 믿음직한 연기력으로 ‘DNA 러버’ 속 다채롭고 풍성한 사랑을 표현한 두 사람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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