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씨왕후' 측은 8월 7일 뉴스엔에 "'우씨왕후'는 역사에 기록된 인물을 기반으로, 재창착된 사극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확인 가능한 관련 사료 문헌과 기록을 토대로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았고, 기록이 존재하지 않는 시대상은 드라마로 표현하기 위해 상상을 기반으로 창작했다. '추격 액션 사극'이라는 색다른 콘텐츠로서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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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측은 방영을 앞두고 공식 포스터와 스틸 등 다양한 티저를 선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고구려 최고 관직이자 제가회의 수장인 국상 을파소(김문열 분) 스틸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을파소의 5대 5 가르마 상투관, 의상 등이 '우씨왕후' 배경 고구려가 아닌 중국을 연상시킨다는 것.
사극 애청자들은 '우씨왕후'가 여타 고구려 배경 사극에서 쓰인 금동관 등이 아닌 상투관을 등장시킴으로써 고증 논란을 자초했다고 지적했다. 금동관은 당시 중국과 고구려 의상을 구분 짓는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최근 중국인들의 역사 왜곡 문제가 심화된 상황 속 '우씨왕후'가 왜곡의 빌미를 추가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 '우씨왕후' 스틸 공개 후 적지 않은 중국 네티즌들이 온라인상에서 조롱과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609/0000883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