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잔나비 보컬 최정훈이 열애 소식을 알린 가운데 과거 부친의 분양 사기 논란이 재조명 됐다.
1992년생인 최정훈은 지난 2014년 잔나비의 보컬로 데뷔했다. 그는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등의 노래가 히트를 치며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지난 2019년 부친과 관련한 논란에 휩싸이며 구설수에 휘말린 바 있다.
최정훈의 부친 A 씨는 아파트 분양 대행권 등을 빌미로 9억원대 사기 행각을 벌여 징역 3년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당시 수원지법 형사11단독 김유랑 부장판사는 지난 2022년 12월 사기 혐의로 기소된 건설사업 시행사 대표 A(65)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또 A 씨와 공모한 시행사 이사 B(46) 씨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A 씨 등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 신축사업을 추진하면서 자금난이 계속되자 지난 2017년 9∼12월 피해 회사인 주식회사 C사 측에 분양대행권, 지역주택조합 사업 대행권, 토목공사 도급계약권 등을 주겠다고 거짓말하고 9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사업 부지에 대한 토지매매계약의 계약금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할 정도로 자금난에 처해있었고, 각종 대행권을 제공할 의사나 능력이 없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최정훈과 배우 한지민은 1년 전 출연했던 KBS 2TV 뮤직 토크 프로그램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이하 '밤의 공원')에서의 만남을 계기로 좋은 인연을 이어오다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 본격적으로 열애를 시작했다.
금강일보 조은수 기자 수정 2024.08.0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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