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건은 끊임없이 일어나고 피해도 막심한데요. 사회 전반에서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음주운전 사망자 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재범률은 여전히 40%대로 매우 높습니다. 재범에 대한 처벌 강화만으로는 예방 효과가 없는 겁니다.
지난 7일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달아난 차량이 쓰레기 수거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환경미화원이 차량 사이에 끼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이 차량 운전자는 사고를 내고도 다시 달아난 끝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6일에는 아이돌 그룹 BTS의 멤버 슈가가 음주 상태에서 전동스쿠터를 운전하다 적발되는 사건도 발생했는데요. 슈가 측은 다음날 사과문을 통해 음주 상태에서 전동킥보드를 몰면 안 된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실제로는 전동스쿠터를 운전했는데 전동킥보드 운전으로 사안을 축소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 소속사는 다시 추가 입장문을 내고 슈가가 이용한 제품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향후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음주운전 사고는 피해자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주게 되는데요. 전동킥보드도 속도가 빠르고 금속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맨몸으로 충격을 당하면 충분히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237387&infl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