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대는 것마다 호평이다. 배우 이광수의 전성기다.
시리즈, 영화, 예능 등 분야를 막론하고 뜨거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배우와 예능인 사이에서 갈등하던 과거는 뒤로 하고, 이제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상황이다.
먼저 시리즈다. 지난달 31일부터 순차 공개되고 있는 디즈니+·U+모바일tv '노 웨이 아웃: 더 룰렛'에서 강렬한 연기 변신으로 호평을 끌어냈다. 악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에서 이광수는 충격적인 오프닝을 담당했다. 익숙한 이광수의 얼굴로 낯선 악인으로 변신,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함께 호흡을 맞춘 선배 배우들의 극찬이 쏟아졌다. 배우 조진웅은 "이광수는 '노 웨이 아웃'으로 끝났다. 다른 작품의 감독에게 '이광수가 영글었다'고 했다. '이제 걔 런닝맨 아니고 이광수 배우다'라고 했다"면서 "이번 작품에서는 이광수가 아니라 윤창재로 보이더라"고 전했다. 또한 유재명은 "이광수는 정말 멋진 청년이다. 이광수가 계속 연기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 예능을 줄이고, 연기자로 자리매김하는 작품이 됐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처럼 강렬한 연기 변신으로 호평을 받는 동시에 최근에는 영화 주연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공조' '창궐' 김성훈 감독의 신작인 '드림즈오브 유'에서 한국 최고의 스타, 아시아 프린스 캐릭터를 맡아 베트남에서 운명의 사랑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연기한다.
아시아 프린스 이광수의 이미지를 십분 활용해 로맨틱 코미디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다. 이광수는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 이광수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꿈 같은 로맨스가 아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랑스러운 로맨틱 코미디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예능인으로서의 활약도 여전하다. 고정 출연 예능프로그램은 없지만, 친분이 두터운 예능인들의 콘텐트에 자주 출연해 끊임없이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방송인 유재석, 양세찬이 진행하는 여러 웹 예능에 자주 얼굴을 비치고 있다.
예능인 이광수의 존재감 또한 죽지 않았다. 디즈니+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의 네 번째 시즌에 이광수가 함께하지 못하게 됐는데, 이를 두고 팬들이 아쉬움을 표할 정도다. 이에 유재석은 "시즌4에 이광수까지 더한다면 '이건 정말 더할 나위 없다'고 생각한다. 시즌3가많은 분에게 사랑을 받고 시즌4까지 제작되면, 이광수까지 함께해 폭발력 있는 예능이 되고 싶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게다가 일도 사랑도 잡은 남자다. 배우 이선빈과 2018년 12월 31일 공개 열애를 시작해 7년째 열애 중이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듯, 조용히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배우 유재명은 최근 인터뷰에서 이들 커플의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유재명은 "이광수는 예의도 바르다. 키가 큰 친구가 인사도 90도로 한다. (이광수의 연인) 이선빈과 '수능, 출제의 비밀'이란 영화를 찍었는데, 둘은 정말 멋진 커플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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