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보영이 누구에게도 말 못 할 비밀을 간직한 의사로 변신한다.
방송가에 따르면, 이보영이 캐나다 인기 시리즈인 '메리 킬즈 피플' 리메이크 드라마의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메리 킬즈 피플'의 원작은 성형외과 전문의인 주인공 메리가 불법으로 말기 환자들의 안락사를 돕는 내용을 그린 블랙코미디물이다. '모범택시', '크래시' 등의 박준우 PD가 연출을 맡는다.
이보영은 고통에 시달리는 환자들의 안락사를 불법으로 도와주는 여주인공을 연기한다. 환자의 생명을 구해야 하는 의사의 사명과는 정반대의 일을 자행하는 캐릭터로서, 비밀스럽고도 복잡한 주인공의 속내를 섬세하게 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보영은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를 비롯해 '어여쁜 당신', '서동요', '적도의 남자', '내 딸 서영이', '너의 목소리가 들려', '마더', '마인', '대행사' 등으로 연기와 시청률을 모두 잡는 대표적인 배우로 거듭났다.
최근 이보영은 쿠팡플레이 '하이드'에서 남편의 배신과 그 속에 숨겨진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나문영 역으로 열연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처럼 '믿고 보는 배우'인 그가 이번 작품에서는 또 어떤 변신을 보여줄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