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MK스포츠 기자] 백지영이 34살 후배들에게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백지영’에 ‘컴백 직전인 걸그룹에게 몸무게 물어보는 백지영(미스트롯, UNIS)’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서 가수 백지영은 솔직하고 직설적인 질문으로 유니스 멤버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백지영은 “너희들 회사 이름이 F&F 아냐. 진짜로 가고 싶었던 회사가 있었을 거 아냐”라고 묻자, 유니스의 윤아와 서원은 “음... 말 잘해야 되는데...”라며 신인의 풋풋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백지영은 “너희들 간을 좀 더 키워야겠다. 이런 거 막 얘기해야 돼. 그렇지만 의리도 지키고...”라며 대선배로서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서원이 “선배님, 너무 멋있어요”라고 화답하며 스튜디오는 웃음으로 가득 찼다.
백지영은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며 “난 항상 작은 회사에서 혼자 열심히 일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내가 들어가고 싶은 회사에 들어갔다고 해서 다 잘됐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이어갔다. 특히, 신인들에 대한 회사들의 태도가 좀 더 유연해질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백지영은 “너희들, 다이어트해서 못 먹는 거지?”라는 질문을 던진 데 이어 “너희 중 몸무게를 제일 많이 빼야 하는 사람이 누구야?”라고 물으며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서원은 “질문이 너무 매워요”라고 유쾌하게 답하며 민감한 질문을 웃음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백지영은 34살 차이가 나는 후배 걸그룹 멤버들에게 다양한 음식을 대접하며 선배로서의 다양한 경험을 공유했다. 그녀는 후배들의 예의 바른 모습에 감동받았으며, 나이 차이를 넘어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었던 시간에 대해 감사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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