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인생 첫팬싸는 ‘얼마 쓰고 가는 거니까 이것도 시키고 저것도 해달라 해야지!’ 하고 가는 경우가 많잖아 평소에 네임드들 팬싸 영상 보면서 갖고있는 기대도 있을테구
근데 경험상 그런 생각으로 팬싸 가면 무조건 망함 나는 최애를 항상 봐왔고 팬싸 영상들로 많이 접했지만 최애는 나랑 처음 대면하는 사이라는 걸 잊지 말아야함
최애랑 자연스럽게 티키타카하면서 웃던 네임드들 팬싸 영상과는 다르게 낯가리는 최애+어색한 분위기+긴장 때문에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최애가 팬싸를 잘하는 아이돌이어도 수십번을 봐온 팬이랑 처음 본 팬이 친밀도가 다른 건 어쩔 수 없는 거니까
첫팬은 망한다〈-라는 말이 이래서 나온 것 같다고 생각해..
개인적으로 첫팬은 뽕 뽑으려는 생각 말고 그냥 최애랑 처음 대화하고 나에 대해 소개한다! 하는 생각으로 기대없이 가야 만족스러운 것 같아
또 여러번 다니면서 최애랑 점점 친해지는 재미가 있거든ㅎㅎ 처음에는 낯가리고 존댓말하던 최애가 나중엔 친구처럼 대화하는 거 보면 더 재밌어짐
첫팬 망해서 속상해하는 익들이 있는 것 같아서 적어봤엉 물론 첫팬싸에 만족하는 팬들도 많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