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진부터 제작진까지 역대급 조합이 의기투합한 만큼 연기, 연출, 극본 등 어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탄탄하게 완성될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이 기다려지는 상황. 그런 가운데 제작진이 직접 '유어 아너'만의 킬링 포인트를 전했다.
먼저 연출을 맡은 유종선 감독은 “강력한 대본과 강렬한 앙상블”을 꼽았다. “인간의 추락과 몸부림을 깊이 있게 다룬 김재환 작가의 밀도 높은 대본에 보는 순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혀 작품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이어 “손현주와 김명민, 두 주인공을 선두로 드라마에 참여한 모든 배우들의 연기적 기세가 대단했다. 서로가 서로의 기세를 높여가는 앙상블을 어서 시청자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전혀 다른 인생을 살아온 두 아버지의 전혀 다른 두 가지 방식의 부성애”를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한 김재환 작가는 “회를 거듭할수록 익숙하게 봐왔던 부성애를 의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가 관습적으로 존경해 왔던 부성애에 대해 '과연 그것이 옳기만 한 것인가?'라는 의문”을 킬링 포인트라고 답했다.
끝으로 작품의 크리에이터인 표민수 감독은 “대부분의 선한 사람은 항상 선하지 않고, 악한 사람은 항상 악하지만은 않다는 것”이라는 말로 모두가 공감할 만한 포인트를 짚었다. “경계선을 넘어 악으로 발을 내딛는 순간은 너무도 짧고 찰나에 일어난다”며 “괜찮을 거라고 쉽게 믿고 경계를 넘은 우리의 주인공이 어떤 끝을 맞이하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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