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어송라이터들은 모든 일들을 자기가 다 하지 않으면
| 누구도 내 일을 해주지 않는다”
[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11일 방송된 SBS 파워FM(107.7MHz)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가수 유승우가 출연했다. 유승우는 최근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기며 가수 윤상과 한솥밥을 먹게 되었다. 최근 새 앨범 ‘Playlist’에 윤상이 믹스마스터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제목 또한 앨범명과 동일한 ‘Playlist’다. 타이틀곡 ‘Playlist’는 청춘을 노래하는 곡이라고 한다. 유승우는 “둘이 이어폰 한 쪽씩 나눠 듣고 이런 날이면 더할 나위 없어서 오늘 같았으면 좋겠다”는 느낌을 담았다고 전했다.
유승우는 라이브로 ‘Playlist’와 ‘How about you’ 두 곡을 선보였다. 유승우는 수록곡 ‘How about you’는 “템포감이 있는 곡이라 컬투쇼의 시간대와 잘 맞을 것 같았다”며 선곡의 이유를 밝혔다. 방청객은 ‘노래 들으려고 (어제) 귀 청소 한 것 같다’ 등의 재치 있는 반응을 보였다. 유승우는 방청객의 요청으로 드라마 ‘또!오해영’의 OST ‘사랑이 뭔데’도 한소절 선보였다.
‘Playlist’의 뮤직비디오에는 다마고치가 테마로 등장한다. 다마고치 아이디어가 너무 귀엽다는 김태균의 말에 유승우는 “싱어송라이터들은 모든 일들을 자기가 다 하지 않으면 누구도 내 일을 해주지 않는다”며 “그 곡의 분위기를 내가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데, 다른 사람의 느낌으로 나오면 아쉽기 때문에 (직접) 골랐다”고 답했다.
그동안 유승우는 뮤지컬까지 활동 반경을 넓히며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유승우는 “뮤지컬에서 노래보다 연기가 재밌다”면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즐거움을 표현했다. 또한 유승우는 “가수일 때와 말맛이 좀 다르다”며 넘버 한 소절을 부르며 직접 체감한 차이를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유승우는 9월에 군입대를 앞두고 있으며, 직전인 8월 29일에 콘서트를 예정하고 있다. 앨범이 발매된 날 입대 일정이 확정됐다는데, 바로 다음날 윤상이 라디오 생방송에서 군대 잘 다녀오라는 이야기를 하는 바람에 입대 소식이 세간에 전해졌다는 에피소드도 밝혔다. 9월 입대를 앞둔 유승우는 군악대로 복무하게 된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 107.7MHz에서 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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