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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가희기자]소녀시대 태연이 재재&가비&승헌쓰 조합과 만났다.
11일 유튜브 채널 'MMTG 문명특급'에는 "첫 연습부터 싸우면 어떡해 | EP.1 | 재재&가비&승헌쓰 (Feat. 청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공개된 영상에는 재재, 가비, 승헌쓰로 구성된 '제작비 300만 원' 그룹의 무대 준비 과정이 담겼다. 첫 연습에 돌입한 이들은 팀명부터 정했다. 괴산고추축제 무대를 앞두고 팀명이 필요한 상황. 가비는 "우리가 미미, 은지와 라이벌 구도를 가져가는 게 어떠냐. S.E.S와 핑클처럼. 핫핑클 어떠냐"고 제안했다.
이 외에도 '애쓰리', '비욘셋' 후보가 나온 가운데, 가비는 "우리 세명 다 고집이 세고 줏대가 심하다. 줏대가 세니 '줏댐므' 어떠냐"고 말했으나 결국 팀명 정하기에는 실패했다.
그러던 중 축제 관계자가 곧 도착한다는 말에 다급해진 이들. 중간 점검에 나선 재재, 가비, 승헌쓰는 마이크를 잡고 가비의 주도 하 시크릿 '마돈나' 안무를 배워 나갔다.
모두가 궁금해하던 축제 관계자의 정체는 가수 청하였다. 승헌쓰는 평소 청하를 롤모델로 꼽았던 바. 가비는 "이렇게 누추한 곳에 어떻게 왔냐"며 실친의 등장에 부끄러워했다. 청하는 "연습한 지 한 시간도 안 됐고 안무도 다 안 외우셨는데 왜 쉬고 계시냐"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청하 앞 이들은 "청하 선배 앞에서도 못하면 괴산 군민 앞에서 어떻게 하겠냐"며 의지를 다졌다. 10월 음원 발매를 목표로 하는 이들에게 청하는 "투자를 얼마 정도 받을 수 있냐"고 물었고, 이에 재재는 "270만 원 있다"고 답했다. 가비는 "뮤비는 우리가 손으로 찍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청하가 간 후 승헌쓰는 "지금 모든 게 다 거짓말 같다. 토네이도가 한 번 왔다 간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재재와 가비가 리드보컬 자리를 두고 논쟁을 펼친 가운데, 재재는 "태연 선배가 샵을 우리 샵으로 옮기셨더라. 급한 마음에 그룹을 하는데 번호 좀 달라고 했다. 번호를 받긴 했다"며 태연에게 문자를 보냈다.
가비와 재재 중 리드 보컬을 골라달라는 요청에 태연은 "상상만으로도 기가 쏙 빨리는데요. 그래도 제가 도움이 된다면 도움을 드리고 싶네요"라며 추후 만남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