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KBS와 CJ ENM이 손을 잡았다.
KBS(사장 박민)와 CJ ENM(대표이사 윤상현)은 12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드라마 제작 및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BS와 CJ ENM은 업무협약을 통해 ▲각사의 계열 스튜디오(KBS: 몬스터유니온, CJ ENM: 스튜디오드래곤)가 제작하는 드라마 기획 및 제작 과정에 상호 협력하고, ▲각사가 제작한 드라마를 KBS 2TV 및 tvN 채널, 티빙을 포함한 관계사 플랫폼에서 시청 가능토록 협력하며, ▲양사가 협력하는 드라마 콘텐츠를 대상으로 공동 프로모션 및 마케팅 활동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박민 사장은 "드라마는 해외에 우리 문화를 알리는 가장 파급력 있는 콘텐츠로, 잘 만든 드라마 하나가 채널의 품격을 정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사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외 시청자에게 다양한 고품격의 드라마를 제공하고, 드라마 시장에서도 신선한 돌풍을 일으킬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윤상현 대표이사는 "CJ ENM과 KBS와의 콘텐츠 협력을 토대로 양사의 공동 성장 및 K-콘텐츠 산업 위상이 더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KBS와 CJ ENM은 드라마 제작 및 사업에 관련된 다양한 협력을 통해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고품질 드라마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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