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공효진, 박소담, 이연 주연 영화 '경주기행'(감독 김미조)은 막내 딸 ‘경주’를 살해한 범인의 출소 날, 복수를 위해 ‘경주’로 떠난 네 모녀의 특별한 가족 여행기.
이정은이 막내 딸 ‘경주’를 잃은 후 복수의 순간만을 기다려온 엄마 ‘옥실’ 역을 맡았다. 생활력 강한 강단있는 모습부터 딸을 잃은 엄마의 심정을 몰입감 있게 그리며 대체불가 배우의 진가를 발휘할 예정이다.
공효진이 누구보다 가족을 끔찍하게 챙기는 첫째 딸 ‘장주’로 분한다. '동백꽃 필 무렵'에 이어 다시 한번 이정은과 모녀로 호흡을 맞추는 가운데, 특유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K-장녀의 모습을 담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소담이 법대 출신의 백수, 둘째 딸 ‘영주’ 역을 맡아 완벽한 시너지를 예고하고, 이연이 머리보다 주먹이 먼저 반응하는 전직 레슬링 선수, 셋째 딸 ‘동주’로 합류해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을 발산한다.
'경주기행'은 후반 작업을 거쳐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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