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무쌍 연기력의 소유자 이상이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이상이는 직접 복규현에 대한 애정과 캐릭터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손해 보기 싫어서’로 열일 행보를 이어가는 이상이는 “각박하고 정 없고, 계산이 난무하는 이 시대에 사람이 사람을 만나서 변화하고 성장하는 이야기가 내 마음에 쏙 들어왔다”라며 “사랑을 믿지 못했던 비혼주의 규현이가 사랑을 믿게 되는 이야기가 흥미롭게 다가왔다”고 작품에 끌린 이유에 대해 자신 있게 밝혔다.
이상이는 “연애나 사랑과 동떨어진 삶을 살아온 규현은 영원한 사랑은 없다고 생각하며 자라왔고 아버지로 인해 상처받은 어머니의 강한 구속 아래 자라와서 여하준(이유진 분) 비서랑만 ‘톰과 제리’처럼 붙어 다닌다”라고 ‘복규현’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일 앞에선 카리스마 넘치지만, 여비서와 있을 땐 귀여워지고 사랑 앞에선 고장 나고 바보가 되는 규현이가 참으로 재미있게 느껴졌다”며 캐릭터의 매력도 덧붙였다.
이상이는 연기하면서 특히 ‘완급 조절’과 ‘의상’에 신경을 많이 썼다며 작품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그는 “입었던 정장의 대부분이 맞춤 정장이다. 그만큼 CEO의 깔끔하고 세련된 의상이 돋보이길 원했다”고 말했다.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는 키워드로 ‘여비서’, ‘악플러’, ‘사랑’을 꼽은 이상이는 “여비서가 없다면 복규현도 없다. 두 인물은 환상의 콤비다”라면서 “악플로 인해 자연을 만났고, 사랑을 믿지 않는 캐릭터가 자연을 통해 변화하며 사랑을 믿고 사랑에 빠지게 됐기 때문”이라고 해 인물들 간 케미를 기대케 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신민아와 약 3년 만에 재회한 이상이는 “다시 만나게 돼 너무 즐거웠다. 저번에는 짝사랑하는 관계였는데 이번에는 직장 상사와 직원으로 만나 새로웠다”며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시간 내어 보아도 절대 손해 보지 않을 드라마라고 확신한다. 많이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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