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 이지희 기자] 세븐틴 부승관이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맥주 광고와 함께 음주 경고문을 올렸다가 일부 슈가 팬들에게 악플 공격을 당했다.
부승관은 최근 올림픽 기간에 "모두 함께 올림픽 즐기고 있나요? 대한민국 선수들 마지막까지 파이팅! 우리 대한민국 선수들 응원 영상 만들어봐요"라며 맥주를 들고 있는 광고성 홍보물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경고: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합니다. 임신 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 위험을 높입니다. 뭐든 조금만 적당히"라는 음주 경고문을 남겼다.
주류 광고 시 경고문구는 의무적으로 표기해야 한다. 그러나 일부 BTS 해외 팬들에게는 해당 문구가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킨 슈가를 저격한 것으로 해석된 것.
일부 팬들은 슈가를 옹호하며 부승관에게 악플을 남기기 시작했다. 슈가 팬들은 "슈가에게 사과해" "잘난 척하지마" 등의 악플을 남겼다. 일부 악성 팬들은 부승관의 절친이었던 故 문빈까지 언급하며 지나친 악플을 달았다.
이에 세븐틴 팬들이 맞대응하면서 댓글이 폭증했다.
한편 슈가는 지난 6일 밤 용산구 한남동 자택 근처에서 전동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진 상태에서 순찰하던 경찰엥게 발견됐다. 당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227%로 면허 취소 기준(0.08% 이상)을 훨씬 웃돌아 만취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슈가를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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