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정은영 기자) 그룹 블랙핑크(BLACKPINK) 멤버 리사가 데뷔 후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엘르는 블랙핑크 리사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리사는 HBO 오리지널 시리즈 '화이트 로투스'(The White Lotus) 시즌3를 통해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리사가 출연할 예정인 '화이트 로투스' 시리즈는 호텔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해당 드라마의 시즌3는 푸켓 코사무이와 태국 방콕을 중심으로 촬영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해 리사는 "고향에서 촬영했기 때문에 매일 태국 음식을 먹고, 촬영을 하면서 엄마를 가까이 모실 수 있었던 귀한 기회였다"라고 전했다.
리사는 '화이트 로투스' 시즌3에 출연하게 된 과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엄마와 친구들에게도 오디션을 봤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 그 역할에 캐스팅 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울었던 것 같다"라며 속내를 전했다.
이어 "(캐스팅 소식을 듣고) 잠깐 기뻤지만 곧이어 '이걸 어떻게 전달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리사는 '화이트 로투스' 시즌3에서 맡은 구체적인 역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연기 수업을 받았지만, 처음에는 제 연기에 대해 의심했다. 저에게는 꽤 새로운 일이지만, 뮤직비디오 촬영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팬들이 즐겁게 볼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리사는 "이 시리즈를 보면 사람들이 태국과 더욱 사랑에 빠질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뽐냈다.
리사가 속한 블랙핑크(지수, 제니, 로제, 리사)는 지난 2016년에 데뷔했으며, 지난해 12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그룹 활동 재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개별 활동에 대한 추가 계약은 하지 않기로 했으며, 현재 멤버 모두 솔로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리사는 1인 레이블 LLOUD(라우드)를 설립한 후 지난 6월 첫 솔로 앨범 '록스타'(Rockstar)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섰다.
블랙핑크 멤버 지수와 제니는 리사보다 먼저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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