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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효린이 ‘아이돌 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에 관한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일침을 가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동네스타K’에는 ‘ 니들은 하입보이지만 우리는 마보이였단다 (ft. 썸머퀸 효린의 4세대 여돌 라이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가수 효린이 게스트로 출연해 조나단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나단은 “최근 ‘아육대’의 부활이 화제다”라며 “씨스타가 초창기 아육대를 씹어먹었던데?”라고 서두를 열었다. 앞서 아육대는 MBC에서 방영하는 명절특집 프로그램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의 준말로, 다양한 소속사의 아이돌이 모여 승부를 겨루는 예능이다.
효린은 “저희도 너무 신기했다”며 “아육대에서 발견한 재능이었다”고 고백했다. 실제로 아육대에서 진행한 계주 1등을 놓친 적이 없다고. 그는 “그런 걸 잘하는지도 몰랐고 (신인 시절) 열심히 해서 우리를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씨스타는 2010년부터 2015년까지 꾸준히 아육대에 참석해 계주 단체전에서 금메달 9개, 개인전으로 진행된 허들, 높이뛰기, 달리기에서도 메달을 휩쓸어 ‘체육돌’이라는 별명이 붙은 바 있다. 이후 타 소속사에서 견제를 받아 은퇴식을 진행하기도.
조나단은 “아이돌 팬들은 ‘아육대’라는 말만 들어도 진절머리가 난다더라”라고 질문했다. 여러 가지 정보를 듣기로는 어떤 썸의 현장도 있기 때문에 쉽지 않다는 것. 효린은 “최근 들어서야 그걸 알게 됐다”며 “대시를 받아본 적도 없다”고 고백했다.
씨스타는 진짜 대회만 휩쓸고 운동하기 위해 참여했던 것이라고 한다. 그는 “팬분들도 같은 장소에서 다 보고 계시고 휴대폰도 잘 안 가지고 있던 것 같다”며 의아해했다. 조나단은 “진짜 다른 생각 안 하고 열심히 하러 간 거야”라고 감탄했다.
조나단은 효린에게 참교육 한 마디를 부탁하기도 했다. ‘아육대’에 나와 하라는 운동은 안하고 흑심만 품고 나오는 그분들에게 일침을 가해달라는 것.
효린은 “뭘 하러 왔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봐”라며 화끈하게 답변하며 “녹화 끝나고 하면 되잖아. 새벽 5시쯤에 끝나니까 그때 일정 없으면 해라”라고 덧붙였다.
효린은 지난 12일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Wait(웨잇)’을 발매했다. 신곡 ‘Wait’은 자신을 억누르던 모든 것들로부터 해방돼 자유롭게 나아가고자 하는 소망이 담긴 아프로비트 장르의 곡이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