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김형석 관장뿐만 아니라 정부 요직 곳곳에 뉴라이트 인사가 포진해 있다고 했다. 그는 “지금 은연중에 일어나는 인사들이 저의 마음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며 “한국학중앙연구원이 뭐 하는 데인가. 우리 정신문화의 본산지다. 거기에 책임으로 이번에 새로 된 사람이 그 사람의 책을 반일종족주의라는 걸 한번 제가 봤는데, 피가 거꾸로 솟아오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이걸 보니까 이건 완전히 ‘친일파들의 판’을 만들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그런 의구심을 끌 수가 없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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