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임상과 최국장은 정확히 어떤 관계인지 궁금하네요.
제가 그 조직의 선배죠. 근데 아무리 후배더라도 바둑 둘 때 급수가 높아지면 어른 같아보이잖아요. 조직에서 출중한 인물이고 뭔가 맡기고 싶은 그런 인물이 최국장이죠. 조직을 온전히 맡겨도 괜찮은 사람입니다. 능력이라는 게 여러 가지 잖아요. 임상은 현장 수행 능력이 출중하고 조직을 이끌어나가는 힘은 최국장이라는 제 후배가 훨씬 좋은거죠.
Q. 그럼 임상은 기차 카페 인테리어 자금을 모으는 것만이 목적이 아니라 최국장의 사상을 함께 공유하는 인물인가요.
그럴 수도 있겠죠. 그냥 단순히 임상이라는 사람이 한 92% 정도 진행된 인테리어를 마무리하고자 그냥 단순하게 의뢰를 받아들였다고는 생각하지 않죠. 국가와 민족에 대한 마음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은 해봤어요. 최국장도 아마 임상의 출중한 수행 능력뿐만 아니라 사상을 함께 공유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에게 일을 맡기지 않았을까하고 유추해 볼 수 있다고 봅니다.
Q. 함께 작업하시면서 느낀 박훈정 감독 세계관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제가 들은 이야기가 있어요. 뭐 이것도 매력적인 초인 이야기입니다. 근데 이게 합쳐지면 분명히 ‘마녀’하고 만나게 될 겁니다. 아마 나올 거 같은데 완성된다하면 족히 16부작은 나오지 싶어요. 저는 제일 궁금합니다. 이 이야기말고 전에 한 이야기가 있는데 그건 한참 전 이야기입니다.
Q. 마지막에 임상은 살아있는 건가요.
네, 안 죽죠. 저를 끌고 가는 건 자경이 아니라 제3의 종족입니다. 초인 프로젝트의 완성된 종족이죠. 처음 나왔던 괴물은 실패한 실험체고 완성된 종족이 절 끌고 간겁니다. 그 종족의 이야기가 또 있어요. 나중에 세계관이 합쳐지는 거죠.
그냥 유추해보건데 끌려가서 어떤 능력을 갖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해요. 아마 그 종족이 임상을 실험체로 써서 능력을 부여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게 하면 재미있죠.
http://www.sr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161196
링크 들어가면 임상 말고도 다른 캐릭들 전사나 뒷이야기같은 거 나와있어서 재밌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