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안 보면 거의 내릴 것 같아서 보고 옴
결국은 약속이 키워드인 영화인데, 나는 그 약속 하나를 위해 뚝심 있게 뚜벅뚜벅 나아가는 주인공 좋았음
누군가는 아무 것도 아니라며 잊어버리지만, 누군가는 거기 목숨을 걸지. 목숨 거는 쪽의 이야기라 좋더라. 7억+15억 아파트..뭐 누군가한테는 별 거 아닐지 몰라도 주인공은 거기에 인생을 걸었는데. 현실적으로도 그 절반이어도 목숨 거는 사람들 투성이일텐데.
워맨스 느낌은 생각보다 없었음. 왜냐면 하수영(전도연 배우) 원톱 영화라. 오히려 무뢰한처럼, 과거 인연들이 아주 작은 얼룩처럼 질척이는 느낌.
특출 배우들 모두 다 좋았음. 다 연기 잘하시는 분들이라...주조연 배우들 다 좋았고....특히 음악이 너무 좋더라.
여기저기 찾아봐도 불호평이 많아서, 호평도 남겨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