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뉴진스(NewJeans) 일부 팬들이 악성 게시글 및 언론사에 대해 3자 고발을 진행 중이다.
15일 X(트위터) '뉴진스 음원총공팀' 계정에는 "처리 현황과 향후 진행 사항" 글이 게재됐다.
계정 운영자는 "최근에는 뉴진스와 뉴진스 부모님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관련 악성 게시물에 대한 제보가 많이 접수되었으며, 저희 음원총공팀에서도 매일 모니터링을 통해 정보와 자료를 수집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수집된 자료는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 유포된 내용 401건의 자료를 수집/정리하였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중 일부 자료는 고발 근거자료로 포함되었으며, 해당 고발건이 마무리되면 추후 전문 변호사를 추가로 선임하여 실제 처벌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순서대로 3자 고발을 진행할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운영자는 "이 두 건의 고발을 위해 3자 고발 가능 여부부터 소송 진행 의견서 요청, 그리고 전문 변호사와의 직접적인 미팅 및 자문을 여러 차례 받았으며, 악성 게시글 유포에 대한 추가 자문도 계속해서 받고 있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지난 3일 해당 계정 운영자는 "어도어에서 진행하는 회사 차원의 대응과는 별대로 뉴진스의 보호를 위해 팬덤 입장에서 대응할 예정"이라며 기사를 대상으로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악성 게시물 제보를 받았고, 1시간 만에 목표 금액인 1,000만 원 모금이 완료돼 변호사 위임을 마쳤다.
이날 운영자는 고발을 예고한 언론 보도에 대해 "뉴진스의 연습생 시절 영상과 사진은 정상적인 언론 경로만을 통해 공개된 것이 아닙니다. 디스*치의 단독 보도 이후, SNS와 커뮤니티에는 모자이크와 언론사의 워터마크(로고)가 없는 사진과 영상 자료들이 출.처를 알 수 없는 경로로 빠르게 유포되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운영자는 해당 영상이 현재는 소속사 어도어의 저작권 침해 신고를 통해 삭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이브와 디스*치가 뉴진스에 대해 보도한 내용 중 거짓이 없었고, 자료가 문제없이 공개되었으며, 뉴진스에 피해를 주지 않았다면, 애초부터 언론사를 대상으로 한 고발은 고려는커녕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일입니다"라고 말했다.
운영자는 "뉴진스가 데뷔하기 전 연습생 시절의 부상 기록과 어디가 아파서 어떤 연습에 참여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다른 소속사 시절의 정보임에도 불구하고 언론사의 단독 보도로 공개되었다는 것은 명백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라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은 친고죄가 아니므로 제3자가 고발할 수 있고, 이에 대한 처벌 대상은 '디스*치'가 아닌 '개인정보보호법상 처리자 또는 그 책임자'입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언론사를 대상으로 한 3자 고발이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지만,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여 진행 상황을 상세히 공유드리겠다"라며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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