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예 자체제작 프로듀싱 하는 극소수 돌 말고
노래도 춤도 컨셉도 이미지도 옷도 심지어 엔터사 조금 알게 되니까 말하는 것도 그냥 소비되는 모든 게 다 본인 거가 아님
실제로 생각보다 아이돌 대외적으로 보여지는 이미지랑 하는 행동 말투 표현 이런 거 다 작위적으로 만들여진 경우가 많더라고
나도 아이돌 좋아함 ㅇㅇ 본진도 있음 근데 걍 가끔 이런 생각들 때마다
내가 뭘 안다고 이 사람을 이렇게 본질적으로 좋아하는 척 ㅋㅋㅋ (사실 나는 그사람에 대해 아는게 하나없는 수준인데) 하는건지 그냥 내가 나 자신이 웃겨질 때가 있음
아이돌이랑 팬 문화가 기괴하다는건 아님 근데 그거 있잖아
그냥 아주 잘 만들여진 동상 혹은 인형에 본인의 환상인 자아를 넣은걸 감정이 좌지우지 될 정도로 사랑하는게 가끔.. 걍 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