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Wavve)는 올해 하반기 예능뿐만 아니라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하반기 포문을 열 오리지널 예능 ‘여왕벌 게임’은 수컷 군단을 이끄는 절대 권력의 여왕벌이 팀을 이뤄 우승을 두고 경쟁하는 생존 계급 리얼리티이다. 문명과 단절된 세계에서 여성 리더 6인이 각자 남성 3인과 팀이 되어 우승을 향한 피 튀기는 대결을 펼친다.
'솔로지옥' 제작사와 '피지컬100' 작가가 만들어낸 치열한 육탄전 미션과 더불어 여왕벌과 수컷이라는 철저한 계급 속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다툼, 정치 싸움이 관전 포인트다. 여성 댄스 크루 프라우드먼 리더 모니카,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 장은실, ‘골 때리는 그녀’ 대표 에이스 정혜인, 치어리더 서현숙, 비치발리볼 국가대표 신지은, 댄서 구슬이 팀을 이끄는 여왕벌로 출연한다.
웨이브 대표 오리지널 예능 '피의 게임'도 시즌3로 돌아온다. 시즌2에 이어 약 1년 6개월 만에 돌아온 시즌3는 고도화된 스케일, 완성도 높은 게임들로 최후의 1인을 가려내기 위해 더 치열해진 사투를 예고한다. 특히, 각자만의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낸 출연진들이 총집합한다.
‘뉴클래식(New Classic)’ 프로젝트는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윤철 감독,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이형민 감독이 원작 주요 키 스태프들과 함께 직접 제작에 참여해 원작의 퀄리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현 시청 트렌드를 반영한 OTT 시리즈물 형태로 제공한다.
‘누들로드’, ‘요리인류’ 등 음식 다큐멘터리 장르를 개척한 이욱정PD의 신작들을 웨이브에서 가장 먼저 만난다. 커피, 술 등 이욱정PD만의 색이 담긴 웰메이드 푸드멘터리 시리즈는 물론, 반려견, 자동차, 교육 등 다양한 분야를 밀착 취재한 다큐멘터리가 올해 9월부터 내년 3월까지 매달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다음달 첫 공개되는 ‘Long live the dog’는 국내 최초 반려견 장수의 비밀을 파헤치는 2부작 다큐멘터리로, 반려 동물의 건강을 위한 식생활, 라이프 스타일 전반을 탐구한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페이스 미'는 뜻밖의 사건에 휘말려 나락으로 떨어진 유명 성형외과 의사가 우연히 범죄 피해자 재건 성형을 하게 되면서 사건의 진실을 추적해 나가는 이야기다. 배우 이민기가 ‘의느님’으로 명성을 떨치던 성형외과 의사 차정우 역을, 배우 한지현이 한번 물면 끝까지 가는 형사 이민형 역을 맡아 이이경, 전배수 배우와 호흡을 맞춘다.
또 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과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져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 드라마다. 한석규가 딸을 살인자로 의심하며 딜레마를 겪는 프로파일러 장태수 역을, 채원빈이 미스터리한 비밀을 감춘 딸 하빈 역을 맡아 혼란스러운 부녀 관계에서 오는 섬세한 내면 연기를 펼친다.
사제와 형사의 코믹 공조 수사극 ‘열혈사제’가 5년 만에 시즌2로 돌아온다. SBS ‘열혈사제’2는 여전히 다혈질 성격에 불타는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열혈사제 김해일(김남길)이 구담구에서 발생한 마약 사건을 쫓아 부산으로 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의 주역인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과 새롭게 합류한 김형서(비비)가 ‘범죄 타도 어벤져스’를 결성해 대형 마약 카르텔과 맞서 싸운다.
KBS 2TV ‘완벽한 가족’과 MBC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도 웨이브에서 전편 공개된다. 완벽한 가족은 동명 인기 웹툰 원작으로 누가 봐도 행복하고 완벽해 보이는 가족이 딸의 살인으로 인해 점점 서로를 의심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은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역추적 범죄 스릴러다.
암살자로 변한 에디 레드메인의 액션 스릴러, NBCU ‘자칼의 날(‘The Day of the Jackal’)’이 웨이브에서 국내 최초 공개된다. 영국 작가 프레더릭 포사이스의 동명 소설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10부작의 스릴러 시리즈로, 코드네임 ‘자칼’로 불리는 유능한 암살자가 영국 기관의 추적을 피해 전 세계를 누비며 계획된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을 그린다.
이투데이 임유진 기자 newjea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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