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의 팬들이 슈가의 음주 운전과 관련해 의견을 내놓은 평론가를 집단적으로 괴롭히고 있다.
앞서 정 평론가는 한 매체에 슈가가 그룹을 탈퇴할진 모르겠지만 탈퇴하지 않을 경우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고, 국내 활동도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이후 그는 "사과하라고 트위터 알림과 메일함이 난리다. 다시 한번 정식으로 사과할 사람은 슈가 아닌지. 정신들 차리길"이라며 피해 사실을 밝혔다.
일부 팬들은 정 평론가 아내의 SNS까지 찾아가 댓글 테러를 했다. 이들은 정 평론가 아내의 SNS 댓글창을 '슈가에게 사과해'라는 해시태그로 채웠으며, "그와 이혼하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정 평론가는 "다행히 나도 아내도 이런 일엔 도가 튼 사람들인데, 좀 징그러운 기분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라며 "슈가는 대체 왜 음주 운전을 해서 여기저기 이따위 패악질을 보게 하나. 인생 똑바로 법 지켜가며 멀쩡히 사는 게 그렇게 힘든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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