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 2 루수’ 로 불렸던 전 프로야구 선수 정근우가 은퇴 후 첫 팬미팅을 연다 .
정근우는 17 일 강서구 모처에서 팬미팅을 진행한다 . 정근우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 정근우의 야구인생 ’ 10 만 구독자 기념으로 진행되는 이번 팬미팅은 20:1 의 경쟁률을 보였다 . ‘ 정근우의 야구인생 ’ 은 채널 개설 4 개월 만에 10 만 구독자를 모을 만큼 야구팬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
‘정근우의 야구인생 ’ 은 절친 이대호를 시작으로 서재응 , 정우람 , 니퍼트 , 장원삼 , 여자야구 국가대표 선수 박주아 , 이동현 , 이택근 , 신재영 등 전현직 야구선수와 ‘ 야신 ’ 김성근 감독까지 게스트로 출연해 매 회 큰 사랑을 받았다 . 특히 기존에 듣지 못했던 게스트들의 진솔한 이야기들이 화제가 됐다 . 서재응의 벤치클리어링 , 니퍼트의 은퇴 당시 속마음 , 장원삼의 한화 이적 스토리 등의 내용으로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
또 고려대 야구부 선수들을 위한 코칭 , 여자 야구 국가대표팀 코칭 등 후배들을 위한 시간도 구독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 정근우는 야구 직접 즐기는 구독자들을 위한 타격폼 코칭 등도 스페셜 콘텐츠로 구성했다 .
정근우 소속사 A2Z 엔터테인먼트는 “‘ 정근우의 야구인생 ’ 과 JTBC ‘ 최강야구 ’ 등의 방송활동으로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다 ” 며 “ 팬들에게 받은 애정을 우리 야구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하며 보답할 계획이다 ” 고 밝혔다 .
정근우는 2005 년 SK 와이번스로 프로에 입단 , 2020 년 은퇴까지 ‘ 악마 2 루수 ’ 라는 별명과 함께 역대 최고의 2 루수로 활약한 대한민국 프로야구계의 레전드 선수다 . 2022 년 KBO 리그 40 주년을 맞아 선정한 레전드 40 인 올스타도 뽑혔으며 ,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멤버였으며 , 2009 년 WBC 준우승 , 2015 년 프리미어 12 우승 등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 황금 세대의 주축이었다 .
2020 년 은퇴 후에는 본격적으로 방송활동을 시작해 MBC 스포츠플러스 유튜브 채널 ‘ 맨이져 ’ 를 비롯해 , 유튜브 스포츠 채널 썸타임즈 ‘ 정근우의 야구 이슈다 ’ 등에 출연했다 . 이밖에도 MBC ‘ 피의 게임 ’ tvN ‘ 올 탁구나 !’ KBS ‘ 청춘야구단 : 아직은 낫아웃 ’ 등 활발한 방송활동을 펼쳤다 . 현재 정근우는 JTBC ‘ 최강야구 ’ 고정 출연 중이다 .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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