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 첫 방송 편성을 확정한 ‘나의 해리에게’는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은호’와 구 남자친구 ‘현오’의 마음속 감춰뒀던 상처를 치유하는 행복 재생 로맨스.
이날 대본리딩에는 ‘나의 해리에게’ 수장 정지현 감독과 한가람 작가를 비롯해 드라마의 주역 신혜선(주은호, 주혜리 역), 이진욱(정현오 역), 강훈(강주연 역), 조혜주(백혜연 역)를 비롯해 실력파 연기자가 한데 모여 연기 호흡을 맞췄다.
신혜선은 존재감 제로이지만 행복을 꿈꾸는 생계형 아나운서 ‘주은호’와, 그와 똑같은 얼굴이지만 천진난만 밝디밝은 행복 장학생 ‘주혜리’ 1인 2역을 오가며 무한 매력의 캐릭터 향연을 펼쳐 박수를 이끌었다. ‘정현오’ 역을 맡은 이진욱은 “그윽한 눈빛 하나로도 여심을 사로잡는 인기의 남자”라는 자기소개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 유력한 차기 9시 뉴스 앵커 내정자이자 엘리트 아나운서의 완벽한 매력을 발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신혜선과 이진욱은 8년 장기 연에 중 돌연 헤어진 X-연인의 혐관 티키타카로 달콤 살벌한 케미를 완성시켜 설렘을 자아냈다.
사랑이 낯선 모범생 아나운서 ‘강주연’ 역 강훈은 아나운서계 FM 끝판왕의 면모는 물론 주혜리와 함께 찾아온 늦은 첫사랑의 열병을 앓으며 풋풋한 설렘을 선사했다. 또한 팔방미인 MZ 아나운서 ‘백혜연’ 역의 조혜주는 목석 같은 강주연의 마음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다가가는 당돌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정지현 감독은 대본리딩 종료와 함께 “’나의 해리에게’를 하는데 자부심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며 자신감을 드러내 설렘, 행복, 웃음을 두루 전할 특별한 로맨스의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날 대본리딩 현장에서 정지현 감독은 틈 날 때마다 각 장면에 대한 구상과 디테일을 배우들과 공유하며 퀄리티 높은 호흡을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신혜선은 “기대도 되고, 긴장도 되고, 잘하고 싶다”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고, 이진욱은 “몰입도가 좋은 순한 맛 드라마”라고 소개해 두 디테일 장인의 로맨스에 기대감을 높였다. 강훈은 “상처가 있고 힘들 때‘나의 해리에게’를 보면서 조금이라도 치유하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으로 궁금증을 자아냈고, 조혜주는 “대본리딩을 해보니 각 캐릭터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아 드라마가 더 재미있게 나올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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