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ENA 오리지널 예능 '현무카세'에는 '노필터 입담러' 채정안-오나라가 초대 손님으로 출격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지석은 "나라 누나가 그렇게 연애 촉이 좋다고 하더라. 같이 드라마 하시거나 예능하실 때 비밀리에 사귀는 커플을 바로 알아보신다던데. 그러고 나서 귀신같이 열애설이 난다고"라고 말했다.
이에 오나라는 "내가 소문낸 거는 아니다"라며 "누가, 누가 사귀는지가 자꾸 느껴진다. 나한테 향기가 느껴진다. 내가 알면 백발백중 기사가 난다"라고 인정했다.
김지석은 "(그런 사람들은) 다른 게 있냐"고 물었다. 오나라는 "촬영 시간 15시간을 지키는 게 없을 때 밤을 새고 몇박 며칠을 찍을 때도, 틈만 나면 전화를 하러 가더라. 구석으로 가서 전화를 한다. 새벽 3~4시에"라고 말했다.
이어 "카메라 조정할 때, 조명 조정할 때 그때 뛰어가서 연인과 전화를 하더라"라며 "이걸 보고 사랑의 힘을 대단하구나를 느꼈다. 피곤함을 다 이기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오나라는 그러면서 김지석에게 "너 안 해봤어? 해봤잖아"라고 질문, 김지석은 "전 촬영에만 집중한다. 대본만 본다"고 능청을 부렸다.
이후 오나라는 "드라마 시청자들도 극 중 배우들이 케미가 터지면 보는데 기분 좋고 재밌지 않냐. 근데 가짜로 하면 시청자들도 다 안다"며 "그래서 케미가 잘 터지고 잘된 드라마를 보면 다 사귀고 있더라"라고 증언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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