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17일 첫 방송되는 '엄마친구아들'은 정소민과 정해인이라는 조합을 들고 나선다. ‘엄마친구아들’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 하려는 여자와 그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엄마친구아들’이 벌이는 파란만장 동네 한 바퀴 로맨스다.
방영 전부터 두 주연 배우의 조합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이미 지난주 방영을 시작한 JTBC '가족X멜로'가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같은 날 TV조선 'DNA 러버'도 방영을 시작하며, 그 다음주에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새벽 2시의 신데렐라'가 채널A로도 방영될 예정이라 치열한 대결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월화드라마로 편성된 '손해 보기 싫어서'는 경쟁작이 없는 편. 같은 날 방영되는 ENA '유어 아너'가 2회 만에 입소문을 타면서 주목받고는 있지만, 방영 시간이 달라 직접적으로 경쟁ㅇ한다고 보기는 어려운 편.
때문에 작품이 잘 만들어졌다면 시청률이 안 나올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선재 업고 튀어'가 방송 기간 내내 3~4%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도 폭발적인 화제성을 몰고 왔던 것을 감안하면, 시청률이 엄청 높지 않더라도 성공한 작품으로 남을 수 있는 여지는 있다.
올림픽도 끝난 상황에서 본격적으로 다른 방송국들과 경쟁에 나선 tvN이 이번 싸움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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