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윤 기자] '집대성'에 출연한 지예은이 연애에 대한 열린 마음을 전했다.
8월 16일 집대성 채널에 ‘[EN/JP] 예능 선배 잡도리하는 인급동 치트키 | 집대성 ep.19’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설명란에는 ‘집 밖으로 나온 대성 [집대성] 속닥속닥, 요즘은 친구랑 친해질 때 마이쮸, 새콤달콤이 아닌 '이것'을 선물해준다는데?’라는 문구가 함께 게재됐다.
이날 대성은 지예은의 최근 근황에 대해 질문했다. 대성의 “요즘 현타와서 울기도 했다던데?”라는 질문에 지예은은 “그렇다기 보다는 제가 저질 체력이다"라며 "태국에 촬영이 있어서 다녀왔다가 바로 SNL촬영을 하러 갔다. 그 뒤 이어서 라디오 등 여러 스케쥴을 이어서 하고 정신이 어디 가있었다"라고 대답했다.
당시를 회상하며 지예은은 "나 진짜 정신 붙잡아 붙잡아 이러면서 차를 타고 가는데 눈물이 났다”라고 말했고, 대성이 “그래서 어떻게 했냐?”고 묻자 “기도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대성이 “보통 눈물 흘리면 그 순간 셀카를 찍는데”라며 장난을 쳤다.
또 대성이 “보이는 이미지가 약간 양스러운 이미지인데 속은 보수적이고 지킬 건 지키는 성격이더라고요”라고 말하자, 지예은은 양 주먹을 꼭 쥐고 “진짜 그런 편이다”라며 긍정을 표했다.
대화를 이어가던 대성은 “오자마자 질문을 폭탄으로 하고 있는 게 아닌가?”라고 말하자 지예은이 “너무 너무 무섭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대성이 “초반엔 나도 이런 분위기를 힘들어 했다. 요즘 되게 핫하신데, 어딜 가나 제작진이 얘 뭐 좀 해주겠지 하는 게 있다”라며 공감을 표했다.
이에 지예은은 “진짜 너무 부담된다라며, 저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 못가고, 조회수 1만만 넘어도 행복하다”라며 “본인은 만족하겠지만, 우리는 그걸 바라고 지예은 씨를 부른 게 아니다”라며 농담을 던졌다.
이어서 대성이 “나도 ‘패밀리가 떴다’ 출연 시절에, 출연진 형들과 제작진 덕분에 뜬 건데, 어딜 가나 ‘예능 천재’라는 타이틀이 붙어 부담스러웠다”라며 지예은의 마음을 풀어주었다.
또 대성은 “지예은 처럼 맑은 사람이 요즘 남자건 여자건 찾기가 어렵다”라며 “보통 집에서 잘 안나온다”라고 말했다. 이에 지예은은 "제가 집에서 잘 안나간다"라고 응수했다. 대성이 이때를 놓치지 않고 “연애 경험은 있으신 거 잖아요?"라고 물었고, 지예은은 “모태 솔로 같아요?”라고 되물었다. 이에 대성이 “빛이 나는 솔로?”라며 농담을 던졌다.
또 제작진이 “뜨고 나서 연락 왔어요?”라며 헤어진 전 애인들에 대해 질문했고, 지예은은 “뜨고 나서 안오던데요”라며 “연락 하지마”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그러자 대성이 “연애에 대한 마음도 열려 있는 거네요”라며 "와라, 다 와라라는 마인드인가”라고 질문했고 지예은은 “나는 열려있다니까요 완전, 근데 아무도 안오는 거예요…”라며 수줍은 표정을 지었다.
이어서 대성이 “만나고 싶은 상은 어떤 사람인가요?”라고 물었고 지예은은 “마음이 통하면 무슨 상이든 상관이 없다”라며 이상형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에 대성이 “진상이어도 상관없냐”며 농담을 던졌고, 지예은은 “왜 이렇게 극단적이냐”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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