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페 운영하며 각종 기념품·행사에 누리꾼 입길
| 부친 사인 넣은 티셔츠 판매…'약 4만8천원'
| 팬들은 사인 부탁하고 그림 좋아한 것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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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의 부친이 지민을 이용해 과도한 상업활동을 하고 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16일 여러 커뮤니티에서는 카페를 운영 중인 지민의 부친 박모씨가 입길에 올랐다. 박씨는 현재 부산 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를 운영 중이다. 글로벌 스타 부모의 가게인 만큼, 수많은 팬이 이곳을 찾아가고 있다.
박씨는 아들 지민의 인기에 덩달아 많은 사랑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카페를 방문했던 이들은 팬들이 그에게 사인을 받고자 줄을 길게 늘어선 모습을 목격하기도 했다.
박씨의 카페는 자체 굿즈도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휴대용 선풍기, 티셔츠, 모자, 텀블러 등 다양한 품목이 목록을 장식했다. 문제가 된 것은 '파파 사인 티셔츠'라는 제품이었다. 상품명처럼 지민 부친 박씨의 사인이 들어간 반소매 티셔츠로, 가격은 한화 기준 약 4만8000원이었다. 박씨는 지난 11일 일본 군마현에서 매장 오픈을 기념하는 자리에도 참석키로 했다. 그러나 카페 측은 박씨의 개인 사정을 이유로 해당 행사를 취소했다.
이에 대해 BTS팬들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사인은 해외에서 온 팬들이 요청한 것이고 티셔츠 등 기념품도 팬들이 요청해서 이뤄진 것이라는 반박이다. 또한 전시회까지 열고 기부 활동도 하는 만큼 상업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다.
정예원 인턴기자 ywju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