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단 외모를 최대한으로 올려놓아야 함 몸매도 마찬가지고
2. 팬싸 갈 돈 몇백으로 청담동 발렛파킹 가능한 프라이빗 헬스장을 끊었어
3. 거기 피티해주는 헬트랑 친해지려고 피티 몇십회 끊음
4. 남돌 모르는 갓반인 행세를 하면서 연애 이야기를 하면 트레이너가 00이 괜찮은데 저번에 여친이랑 헤어지고 운동만 해ㅋㅋㅋ 이렇게 말함
5. 모르는 척 아 진짜요...? 그분 운동 잘하세요? 저도 친해지고 싶어요ㅋㅋㅋ 이러면 오지랖 좀 넓으신 헬트가 아 그래? 다음에 강남 룸 있는 이자카야 이런 데에서 만나볼래? 이럼 그러면서 나 00이랑 친하다 이러면서 사인한 것도 막 보여줌
6. 약속시간 전에 샵을 갔다옴 최대한 첫인상을 좋게 보이기 위해... 딱 들어갔는데 내가 좋아하는 남돌이 있었고 헬트는 자기 이제 들어가봐야 한다고 둘이 운동 얘기하라고 2시간만에 자리 비웠어
7. 술 몇잔 마시면서 얘기하다가 00씨는 00이 형이랑 어떻게 친해진 거에요? 운동 자주 나와요? 무슨 일 해요? 시간 되면 저 스케줄 끝나고 또 봐요ㅋㅋㅋ 이런 얘기 나와서 아 드디어 됐다라는 생각을 함 혼자 속으로 웃으면서 아 네.. 마자요 마자요ㅎㅎ 이럼
8. 2차 가서 영화하고 음악,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하다가 그분이 술취했는지 진짜 자기 가끔씩 그룹생활 너무 힘들다고 이게 맞는 건지 모르겠다고 테이블에 고개 숙여서 엉엉 움... 그래서 나 혼자 당황타서 나도 팬인데... 속으로 생각하다가 토닥였는데 나 빤히 쳐다봤거든...? 그때 진짜 잘생겼다고 생각함...ㅎ
그 이후로 1년 반 사귀고 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