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혜리는 탈색모인 전소미에게 두피 관리 방법을 물었다. 이제 전소미는 "지금 (탈색) 3년째인데 제가 성격이 집에서 다 한다. 피부과도 안 가고 기초 얼굴 케어도 집에 하는 걸 너무 좋아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전소미는 "두피 케어도 안 했는데 최근에 '패스트 포워드(Fast Forward)' 활동을 하면서 염색, 드라이를 많이 하니까 한 번 잘못 염색이 돼서 다 끊긴 거다"라며 "이 전에 어땠는지 아냐. 뒤에 구멍이 있었다. 말도 안 된다 인생 최대로 우울했다"라고 고백했다.
전소미는 "현역으로 활동 중인 아이돌 친구들이 머리가 짧아지면 저는 그래도 '너무 짧아진 건 아니고 이 정도면 어쩔 수 없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제가 짧아지고 나니까 이게 말이 안 되는 거다"라며 "제가 뛰고 있어도 날리는 머리가 없다. 머리가 딱 붙어있고 처피뱅으로 너무 짧고 머리카락이 너무 없어서 최악이었다"고 밝혔다.
전소미는 증모시술까지 했다고. "탈모 있으신 분이 머리에 아이롱으로 붙이는 건가 보다. 그걸 제가 찾아서 하고 다녔다"라며 "지금 그 이후로 두피 케어를 엄청 열심히 다녔다. 영양제도 잘 안 챙겨 먹는 스타일이었는데, 그 사단까지 나니까 먹어야겠더라. 이제 좀 괜찮아진 상태"라고 고백했다.
전소미는 "헤어 (봐주시는) 언니한테 머리 언제 자랄지 물어보면 '내년 봄?'이라고 했다. 다음에 가서 또 물으면 '내년 겨울?'이라더라"라며 "뒤에 구멍은 진짜"라고 회상했다. 전소미는 "지금은 좀 덮어졌는데 여러분이 상상한 거 그 이상으로 대단한 구멍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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