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 보고 미디어 사투리인 것 같아서 걱정 했는데 영화에선 자연스럽게 잘하더라 같이 본 경상도 출신 친구도 칭찬하더라고
거슬린다거나 어색하다거나 그런거 없이 걍 편하게 봤어 연습 많이 한 것 같았음
억양만 사투리인게 아니라 대사의 단어 자체가(짜나, 삐리하다 등등) 사투리여서 더 자연스럽다고 느껴진듯?
다른 배우들도 혼자 튀거나 발연기 하는 사람없이 캐릭터 매력있게 잘 살렸어 신인 배우들 많이 보이던데 다들 연기 너무 좋았어!
그래도 연기는 사람에 따라 호불호 갈릴 수 있겠지만 이번에도 똑같은 덕선이 연기다 라는 말은 내가 다 억울하더라고
추필선 캐릭터는 덕선이랑 스타일도 성격도 말투도 심지어 걸음걸이 조차도 다 완전 달라 그리고 혜리가 그렇게 연기함
덕선이가 똥강아지 느낌이었다면 필선이는 늑대라고(?)
연예인 혜리는 정말 좋아하지만 혜리의 연기는 대부분이 불호였던 편이었는데도 추필선 역의 혜리는 진짜 인정이야
정이 많고 따뜻하지만 표현이 서툴어서 어딘가 살짝 무뚝뚝하고 껄렁껄렁한 고딩 느낌을 진짜 잘 살림
추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