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세상에서 제일 귀찮아하는 게 전화 외의 연락인데 내 최애한테 온 버블 꼬박꼬박 읽는 거 보면 신기해,,,

타이핑 치는 거 진짜 너무너무너무 귀찮아함...... 그래서 연락 와도 노트북으로 보통 받고 연락 되도록이면 잘 안 하는 편인데 최애 버블은 꼬박꼬박 보는 거 보면 신기해

10년차 유학생이고 여태껏 엮인 한국인 남자 두 명이랑 썸붕냈던 이유가 연락 너무 많이 와서였는데 최애 버블은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답장도 하는 거 보고 내가 맞나 이 생각 함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

카톡알림은 다껐지만 버블알림은 안끔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난 알림 와도 없애버려ㅋㅋㅋㅋㅋㅋㅋ 내용 보고 급한 건 집 가서 노트북으로 봄

[익인2]

ㅇㅈ나 안읽씹이 특기인데 버블은 걍 메세지 하나마다 다 칼답장함ㅋㅋㅋㅋㅋ

[익인3]

ㄴㄷ

[익인4]

나도 비슷함ㅋㅋㅋ 최애는 또 다른가봐

[글쓴이]

연락하는 걸 제일 귀찮아하는데 "유료"소통어플 하는 내가 맞나 했어ㅋㅋㅋㅋㅋㅋ

[익인5]

부담이 없어서 그럴지도?

[글쓴이]

다른 연락들은 다 귀찮은데 최애 연락은 절대 안 귀찮더라,,, 내가 호감 가지는 사람도 연락으로 귀찮게하면 호감도 떨어지는데 최애는 가끔 버블 폭탄으로 보내도 절대로 안 귀찮앜ㅋㅋㅋㅋㅋ

[익인5]

최애와는 인간관계 신경쓸 필요 없기도 하고(답을 언제하든 읽기만 하든 안 보내든 부담x) 안 좋은 얘기보단 대부분 좋은 얘기나 밝은 쪽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