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이강인이 리그 첫 경기 MOM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PSG는 17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르 아브르에 위치한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2024/25 시즌 프랑스 리그 1 개막전에서 르 아브르에 4-1로 대승을 거두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엔리케 PSG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프리시즌 두 번의 경기에서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던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비티냐-자이르 에메리와 중원을 구성했다.
PSG는 경기 시작 2분 4초 만에 리드를 잡았다. 주인공은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은 PSG의 역습 상황에서 중앙 공격수 곤살로 하무스가 박스 부근에서 공을 잡자, 슛 포지션을 가져가기 위해 오른쪽 측면으로 빠졌다.
이날 승리의 일등 공신은 이강인이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71분을 소화하며 1골을 비롯해 키패스 1회, 패스 성공률 96%, 롱패스 성공률 100%, 크로스 성공 1회 등을 기록했다.
경기 후 의미 있는 기록과 함께 기분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리그 1 공식 홈페이지는 '르아브르 전 이강인의 득점이 2009/10 시즌 마마두 니앙(1분 42초) 이후 개막전에서 가장 빠른 시간에 탄생한 골'이라는 소식을 알렸다. 또한 이강인의 사진을 업로드하며 그가 54.9%의 놀라운 득표율로 이번 경기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는 사실을 전했다.
https://m.news.nate.com/view/20240818n00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