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장예솔 기자] 가수 유승우와 윤상이 남다른 친분을 과시했다.
8월 1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유승우와 전화 통화를 나눴다.
이날 유승우는 박명수와 어색한 첫인사를 나누면서 "저는 어렸을 때부터 TV에서 많이 뵀고 선배님을 너무 사랑한다"며 팬심을 고백했다. 박명수가 "저를 왜 사랑하냐"고 장난스레 묻자 유승우는 "그냥 좋던데요"라고 말해 박명수를 흐뭇하게 했다.
최근 신보를 발표한 유승우는 오는 9월 2일 현역 입대를 앞두고 있다. 심정을 묻자 "군대는 다 가야 하는 것 아닌가. 초연하게 생각하고 있다. 한국 남자는 다 가야 하니까"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9월이면 그나마 시원해질 때쯤 가는 거라 다행이다"고 응원했다.
유승우의 군입대 소식은 신곡 작업을 함께한 가수 윤상에 의해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승우는 "윤상 선배님이 라디오 생방송에서 깨방정을 떠셨다. 워낙 점잖으신 분인데 저랑 매일 보다 보니까 편안하게 툭 나오신 것 같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박명수는 윤상의 아들인 그룹 라이즈 멤버 앤톤을 언급하며 "윤상 형이 지금 싱글벙글하고 다니지 않냐"고 궁금해했다. 앤톤을 '도련님'이라 칭한 유승우는 "입이 귀에 걸리셨다. 너무 행복해하신다"면서 "저도 아들 뻘이다 보니 정말 어린 동생처럼, 아들처럼 챙겨주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유승우는 지난달 25일 여섯 번째 미니앨범 'playlist'(플레이리스트)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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