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그렇게 찍먹을 하는게 아니었어
내배우 드라마도 아닌데 그냥 심심해서 찍먹했던건데
2회 엔딩에 꽂혀서 쭉 달리다가 마지막회 보고나서 팡 터져버렸어 ㅠㅠㅠ
그라데이션으로 그담회 그담회가 좋다가
8회보고 밤에 잠을 못자다다 미방분이랑 마지막 메이킹 보고는 그냥 폴인럽 ㅠㅠㅠ
근데 드라마에 빠지려면 중반에 빠져야지 왜 마지막에 이렇게 미쳐서는
하루종일 후영홍주 생각만 하고 ㅠㅠㅠㅠ
영상 계속 찾아보는데 성에 안차
새로운 후영이 보고싶고 새로운 홍주가 보고싶어 ㅠㅠㅠ
다 끝나고 혼자 짝사랑하는 기분 너무 괴롭다 ㅠㅠ
혹시 나중에 둘이 재회하더라도 그들은 후영이 홍주가 아니잖아
아 왜 갑자기 눈물도 나지
꽉 닫힌 해피엔딩인데 왜 이렇게 여운이 긴지 모르겠다
니네 첫만남 버스아니야 자전거땜에도 만났고 보건실에서도 만났어
이런거 다 이야기 해 주고 싶어 ㅠㅠㅠㅠ
둘사이 이야기가 다 풀린듯 아니라서 이렇게 여운이 오래가나
나 이 드라마 오래 못잊을거 같아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