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걸그룹 카라(KARA)가 9년 만에 일본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18일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카라(박규리, 니콜, 강지영, 한승연, 허영지)는 완전체로 17일과 18일 이틀간 지바(千葉)현 후나바시(船橋)시의 라라 아레나 도쿄 베이(LaLa arena TOKYO-BAY)에서 5번째 일본 투어 공연을 펼쳤다.
멤버들은 'KARA THE 5th JAPAN TOUR 2024-KARASIA' 공연에서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히트곡 '제트 코스터 러브'와 '미스터' 등 25곡을 선보여 일본 팬들을 열광시켰다.
특히 2019년 세상을 떠난 故 구하라(향년 29)가 미리 녹음한 목소리를 더해 멤버 6명의 완전체 버전으로 완성된 신곡 '헬로(Hello)' 무대에서는 꽃으로 장식된 6번째 마이크가 등장했다.
구하라의 코러스 부분이 콘서트장에 울려퍼지자 멤버들은 글썽이며 하늘을 향해 열창했으며 팬들도 흐르는 눈물을 닦았다.
한편 카라는 지난달 24일 1년 8개월 만에 새 싱글 '아이 두 아이 두(I DO I DO)'를 발매했으며 일본 투어는 오는 24~25일 이틀간 오사카에서도 개최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https://www.kdf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37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