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이번에 B씨가 직장 내 괴롭힘으로 11건 추가 신고를 했다고 한다.
A: 너무 심하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직책만 부대표일뿐 등기 이사가 아닌 B씨와 같은 일반 구성원입니다.
저 역시 문제 제기를 할 수 있어요. 본인이 괴롭힘을 당했다는데 여태껏 저도 많이 괴로웠습니다.
Q: 자세히 말해달라. 어떤 내용인가?
A: 연봉 조정이 필요한 상황에서 투명하게 "조정이 필요하다. 저보다도 많이 받고 계시다" 그랬 더니 오히려 제게 “왜 그렇게 연봉을 적게 받냐”고 반문하는 무례함에 마음이 상하더군요.
또, 대표님께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서 수백줄 쓰셨다던 카톡은 온통 저에 대한 험담 뿐이라 처음 보았을 때의 큰 충격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이사람 저사람 만나 저에 대한 안좋은 평가들을 캐묻 고, 그걸 고스란히 다 공유 하셨더군요.
너무나도 긴 악담의 내용을 보며 기가 막혔습니다. 앞에 서는 저와 일하면서 많이 배운다, 고맙다고 해놓고 뒤에서는 저에 대해 그렇게 말할 줄 정말 몰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