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본인 커리어에 치명적인 일인데 왜 그동안 직접 나서지 않았나.
A: 너무 너무 억울했지만 힘 없는 개인으로 분쟁에 나서기가 무서웠어요. 저는 한 가정의 아버지입니다. 돈도 별로 없어요.
B씨에 대한 대응은 당시 성희롱 신고가 거짓으로 판명됐고 그럼에도 화해하고 끝난 일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B씨가 나타났고 저를 성희롱 가해자,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순식 간에 낙인 찍었습니다.
시인을 한 것이 아닌데 사실과 다른 주장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걸 보고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어요.
무고는 한 사람의 인생을 망가뜨리는 정말 심각한 범죄입니다.
피해자는 B씨가 아니라 접니다.